더민주, 총선공약단 6개 본부 구성… 본격 ‘총선모드’

입력 2016-02-1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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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5일 더불어성장본부, 더불어민생교육복지본부, 불평등해소본부, 인권민주주의본부, 한반도평화본부, 농어민상생본부 등 6개 본부로 이뤄진 ‘총선정책공약단’(단장 이용섭) 구성을 마무리 짓고 본격 총선모드로 전환했다.

전체 6개 본부 가운데 절반이 경제와 관련이 있다. 경제정당으로서 재도약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공약단에는 영입인사들이 전면배치됐다. 특히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가 부단장으로 당에 합류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잇따른 파격 행보로 ‘증권업계의 돈키호테’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주 대표는 손혜원 홍보위원장이 적극 추천한 인사로 알려져 있다.

김성수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별도의 입당 기자회견을 한 번 하려고 생각 중에 있다. 본인은 별도의 세레모니를 원하지 않는데, 당에 도움이 된다면 기자회견도 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주 대표의 총선 출마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태다.

수석부단장에는 김성주 의원을 임명했으며, 우석훈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이 주 사장과 공동 부단장으로 발탁됐다.

윤호중 의원과 문미옥 전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 김병관 비대위원, 그리고 김용익 이언주 의원과 양봉민 서울대 교수가 각각 더불어성장본부와 더불어민생교육복지본부의 공동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임채민 서울대 국가리더십연구센터 선임연구위원은 더불어민생교육복지본부의 부본부장으로 참여하게 됐다.

불평등해소본부는 한정애 의원과 유영민 전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이 맡게 됐다.

인권민주주의본부는 박범계 의원, 한반도 평화본부는 백군기 의원과 이수혁 선대위원, 농어민상생본부는 신정훈 의원이 각각 본부장을 맡았다.

이밖에 타깃별 맞춤형 공략을 위한 2030공약팀, 실버공약팀, 재원 마련을 실무적으로 뒷받침할 재원조달팀 등도 별도로 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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