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와우픽쳐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귀향(감독 조정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귀향’은 발렌타인데이였던 지난 14일, 주말 영화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등극했다.
이 영화는 조 감독이 지난 2002년 '나눔의 집(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만나게 된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배경으로 제작했다. 1943년,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손에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난 열네 살 정민(강하나 분)과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귀향’은 지난 1일 미국 시사회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언론과 평단은 “절제의 미덕이 돋보이는 영상미와 서글픈 노랫가락에 눈과 귀가 열린다”, “수려한 영상과 이야기의 탄탄함에 혼을 담은 연기와 음악까지, 근래에 보기 드문 명작“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무조건 볼 것이다. 우리나라 국적을 가지고 있는 국민이라는 이유만으로 이 영화를 꼭 봐야 한다고 생각(트위터 0108***)”, “이 영화를 보며 위안부 할머니들의 고통과 억울함을 잊지 않고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꼭 보고 응원하겠습니다(트위터 tmdd****)”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