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ㆍ패션 관련 업종의 4년제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연봉은 2541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정보제공전문회사 페이오픈은 31일 "섬유ㆍ패션 관련 업종 내 76개 기업의 직급별 평균연봉을 조사한 결과 대졸 초임 평균이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섬유ㆍ패션 관련 업종의 직급별 초임 평균은 사원급이 2541만원, 대리급 3259만원, 과장급 4169만원, 차장급 4799만원, 부장급은 5527만원으로 나타났다.
직급간 연봉인상폭은 사원에서 대리로 진급할 때 평균 28.26%가 올라 인상폭이 가장 컸으며 ▲대리→과장(27.92%) ▲과장→차장(15.11%) ▲차장→부장(15.17%) 등으로 인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4년 대비 2007년 연봉인상폭을 분석한 결과 사원급은 30.37% 인상됐으며 ▲대리급 27.85% ▲과장급 26.87% ▲차장급 26.86% ▲부장급이 26.01% 등으로 인상됐다.
페이오픈은 "조사 결과 직급이 높아질수록 연간 연봉인상폭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지만 사원급을 제외한 나머지 직급 간에는 연봉인상폭의 차이가 비교적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페이오픈 이주원 대표는 "섬유ㆍ패션업종 연봉 조사 결과 직급별 연간 연봉인상폭 추이를 알 수 있었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참고해 자신의 직급에 따른 적정 연봉인상폭을 확인하고 연봉협상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