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이 구미 공장에 LCD TV용 '광확산판' 2호 생산라인 증설을 완료하고 6월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LCD-TV용으로 사용되는 광확산판은 램프로부터 발산되는 빛을 흡수하여 앞면으로 확산시키는 역할과 램프를 은폐시켜야 하는 기능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것으로 기존 도광판으로는 적용이 불가능했으녀, 방습, 내열성이 요구되는 고난이도 제품이다.
광확산판은 최근 LCD업체에서 백-라이트(Back-Light) 부품의 일체화, 복합화 등의 수요에 따라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타입의 제품을 신속하게 개발, 공급하는 것이 핵심인 전자재료 소재산업이다.
코오롱의 광확산판 2호 라인은 LCD-TV의 성장에 따라 기존 광확산판 라인만으로는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게 된 시점에서 증설이 완료되었기에 고객 대응을 적기에 할 수 있어 보다 큰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
코오롱은 "이번 증설을 통해 연간 4,000톤에서 연간 10,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고, 확대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LG필립스 LCD로의 원활한 공급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국내·외 다른 업체로의 거래선을 확대해 지난해 40억원에서 올해 300억원, 내년엔 8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주)코오롱, 전자재료 부문 및 광확산판 매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