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5월 한달 하루 한척 꼴로 선박을 수주하면서 월간 최대 수주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 한달간 86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21척 등 총 31척, 33억불(현대삼호중공업 포함)의 선박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지금까지 총 82척, 80억불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으며 약 290척의 수주잔량으로 3년 반 이상의 안정적인 작업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현대중공업은 최근 컨테이너선 수주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 5월 말까지 총 44척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
특히 8000TEU급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세계 시장의 45%인 80척을 수주잔량으로 보유하고 있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신조시장에서 타 조선업체들과의 차별화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향후에도 컨테이너선 해운시장의 물동량 증가 및 운임 개선이 전망되고 있는 만큼 컨테이너선 신조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 이 분야의 선두자리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1분기 조선부문 영업이익률이 업계에서 가장 높은 16.2%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컨테이너선 수주잔량 140여척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수익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