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40ㆍ50대 남성 ‘더 뉴 모하비’에 꽂혔다 …사전계약 4500대 돌파

입력 2016-02-1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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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된V6 3.0 디젤엔진 탑재, 요소수 활용한 SCR방식으로 유로6기준 충족

▲기아자동차 더 뉴 모하비.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 더 뉴 모하비.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량인 모하비가 8년만에 부분변경 출시되면서 40ㆍ50대 남성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아차는 모하비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더 뉴 모하비’가 16일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사진영상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이날 밝혔다. ‘더 뉴 모하비’의 사전계약은 이날 현재 4500대를 돌파했다. 전체 계약자 중 70%가 40∼50대 남성 고객으로 집계됐다.

우선 더 뉴 모하비에는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고 실용영역 주행성능을 강화한 친환경 고성능의 V6 S2 3.0 디젤 엔진이 새롭게 탑재됐다. 국산 SUV중 유일하게 탑재된 3.0ℓ급 V6 S2 3.0 디젤 엔진은 후륜 8단 자동변속기와 최적화된 조합을 이뤄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복합연비 10.7Km/ℓ(2WD 모델, 구연비 기준)의 공인연비도 달성했다.

특히 ‘더 뉴 모하비’는 요소수를 활용한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방식의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적용, 우수한 동력성능은 유지하면서 동시에 강화된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6 기준을 충족시켰다.

더 뉴 모하비는 절대적인 위엄을 뜻하는 '스트롱 디그니티(Storng Dignity)'를 디자인 콘셉트로 개발됐다. 전면부는 과감한 크롬 조형으로 강인한 존재감을 부각시킨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과 웅장하고 입체감 있는 스키드 플레이트(보호판)를 적용해 정통 SUV의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다.

후면부는 기존 모델과 비교해 입체감이 두드러지는 범퍼와 폭넓은 스키드플레이트를 적용해 모하비만의 강인한 오프로드 이미지를 강조했다.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 전방추돌 경보시스템(FCWS) 등 첨단 안전사양과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AVM) 등 고급 편의사양도 갖췄다.

여기에 기존 모하비에서 승차감과 주행안정감을 대폭 개선하고, 한 차원 높은 정숙성을 갖췄다. 전ㆍ후륜 서스펜션과 쇽업소버를 새롭게 튜닝해 고속주행 안정감과 코너링 성능을 높였다. 전륜 서스펜션에는 유압식 리바운드 스프링을 새롭게 적용해 험로나 고속주행시 승차감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흡차음재 개선으로 엔진 투과음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고, 휠 강성을 높이고 실내 재질을 최적화해 노면 소음을 최소화하는 등 최고급 SUV에 어울리는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성능을 완성했다.

가격은 4025만∼4680만원이다. 트림 수를 구동방식에 따라 노블레스(2륜), VIP(선택4륜), 프레지던트(상시4륜) 등 3개로 단순화했고, 트림별 가격은 △노블레스 4025만원 △VIP 4251만원 △ 프레지던트 4680만원이다. (개소세 인하 반영 : 3.5%기준)

기아차 관계자는 “‘더 뉴 모하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급 SUV를 만들겠다는 기아차의 자부심이 담겨 있는 모델”이라며 “주행성능, 승차감, 디자인 등 모든 측면에서 다시 한 번 진보한 ‘더 뉴 모하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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