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제공=OCI)
OCI가 지난해 저유가로 판가가 하락하면서 영업손실 규모를 두배 이상 키웠다.
OCI는 2015년 잠정 실적으로 2조3076억원, 영업손실 1465억원, 당기순이익 2055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전년대비 100.4% 늘렸다. 이에 영업손실 규모가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85.6%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으로는 매출 5534억원, 영업손실 771억원, 순이익 168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12% 감소했으며, 영업손실 규모는 더 키웠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베이직 케미칼 부문은 4분기 기준 매출 3690억원, 영업손실 520억원을 나타냈다. 매출액은 폴리실리콘 판매량 및 판가 하락에 따라 전분기 대비 5% 감소했다. 이와 함께 예방 정비에 따른 생산량 감소 및 폴리실리콘 판가 하락에 따라 수익성 회복이 지연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석유화학 및 카본 소재 부문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910억원, 영업손실 90억원을 보였다. 유가 약세에 따른 주요 제품의 판가 하락으로 매출액이 감소했으며, 정기 보수에 따라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이와 함께 에너지솔루션 부문은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액 60억원, 영업손실 7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