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가 중국 대형 광고사로 변경예정인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이 1월 엔터 부문 매출 24억원을 돌파하며 흑자전환의 신호탄을 쐈다.
16일 씨그널엔터 관계자는 “1월 엔터테인먼트부문 매출액이 24억원을 넘어섰고 무선통신사업부문의 구조조정 등으로 월간 흑자를 시현했다”며 “올해가 씨그널엔터가 종합엔터기업으로 도약하는 첫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월 실적에는 예능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와 ‘비밀독서회’, ‘프로듀서101’, 배우 공형진과 이미연 등의 매출이 반영됐다. 프로듀서101의 매출이 본격 반영되는 2~3월에는 실적 개선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씨그널엔터는 조여정, 김민정, 이준혁 소속의 엘앤홀딩스 인수를 마무리해 매니지먼트 부문 매출을 올리고, 대형 예능프로그램 및 드라마 수주로매출을 신장시킨다는 방침이다. 3월부터 코스온과 손잡고 선보이는 홈쇼핑 이미연 화장품과 최대주주 변경 예정인 화이자신과 합작 콘텐츠 제작 매출도 발생할 전망이다.
씨그널엔터 관계자는 “1월 흑자전환 달성은 엔터 기업으로 주사업 변경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화이자신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젝트의 성과도 조만간 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