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형제 “브레이브걸스 내 자식이라 다정하게 못해줬다”

입력 2016-02-1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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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브레이브걸스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신곡 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걸그룹 브레이브걸스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신곡 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가 브레이브걸스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브레이브걸스의 신곡 ‘변했어’ 공개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브레이브걸스를 탄생시킨 제작자 겸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가 무대 위로 등장해 브레이브걸스를 응원했다.

그는 브레이브걸스의 컴백 무대에 대해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열심히 준비한 무대였기에 마음 편하게 보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회사가 안정화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AOA가 잘돼서 성공도 했고 이곳에는 제작자로 온 것이기 때문에 이제는 브레이브걸스를 자신 있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용감한 형제는 새롭게 돌아온 브레이브걸스에 대해 “실력이 뛰어난 친구들이고 성실하다. 많은 사랑 부탁드리고 지켜봐주길 바란다”며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브레이브걸스에게 용감한 형제는 “사실 제가 멤버들에게 다정하게 못해줬다. 아무래도 내 자식이라서 더 무섭게 했다. 앞으로 잘 해줄 거라 믿는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브레이브걸스는 2013년 싱글 ‘포유’ 이후 3년 만에 컴백이다. 은영, 서아, 예진이 탈퇴하고, 새로운 멤버 민영, 유정, 은지, 유나, 하윤이 합류하면서 5인조에서 7인조로 변화했다.

브레이브걸스의 타이틀곡 ‘변했어’는 ‘변했어’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겸 프로듀서 용감한형제와 마부스(일렉트로보이즈), JS 등이 함께 만든 곡으로 차갑게 변해버린 남자친구의 모습에 아파하는 여자의 마음을 가사로 표현했다. 느린 힙합비트로 시작되지만 후렴구에서부터는 업템포 스타일의 마이애미 비트로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브레이브걸스는 이날 정오 신곡 ‘변했어’ 음원을 공개했으며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신곡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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