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골프 클럽을 수입ㆍ판매하는 삼양인터내셔날이 2016년 신작 G 드라이버를 전격 출시했다.
장타자 버바 와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사용해 화제가 된 이 드라이버는 ‘어린왕자’ 송영한(25ㆍ신한금융그룹)의 SMBC 싱가포르 오픈 우승과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을 함께한 모델이다.
G 드라이버의 특징은 크라운에 중량을 감소시킨 저중심 드래곤 플라이(Dragonflyㆍ잠자리 날개형상) 테크놀로지에 있다.
핑골프 개발팀은 다년간 잠자리 날개 구조에 착안, 얇은 크라운 구조를 연구해 811티탄의 내구성이 뛰어난 새로운 크라운 구조를 탄생시켰다. 크라운의 무게를 8g정도 감소시켰으며 두께는 0.43㎜로 기존 제품보다 19%나 얇아졌다. 그 결과 중심 위치는 5% 깊게 4% 낮게 만들어졌으며, 헤드의 MOI(관성모멘트)를 최대로 설계해 미스히트 시에도 방향 안정성과 높은 탄도로 비거리를 증가시킨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골퍼의 구질에 따라 로우 스핀 기술이 채용된 LS TEC 모델, 슬라이스 방지형 모델인 SF TEC 모델, 그리고 스탠더드형 등 3가지로 출시됐다.
로프트는 9도, 10.5도(SF TEC 10도, 12도). 샤프트는 ALTA J50(RㆍSRㆍS), 길이는 45.5인치. 소비자 가격은 63만원이다. Tour 65(SㆍXㆍ45.25인치)는 69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