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를 안 쳐도 신고 싶은, 아디다스 테니스화

입력 2016-02-1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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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가 상큼한 디자인의 테니스화를 출시했다. 테니스를 치지 않는 사람이라도 갖고 싶을 만큼 상큼하다.

새롭게 선보인 테니스화 3종 모두 ‘부스트’ 기술을 적용했다. 부스트는 수 천 개의 폴리우레탄 엘라스토머(TPU)를 에너지 캡슐 형태로 만든 미드솔로, 뛰어난 쿠셔닝과 반발력을 제공한다. 지난해 테니스 선수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먼저 ‘바리케이드 2016 부스트’부터 살펴보자. 조 윌프리드 송가, 니시코리 케이 등 세계 정상급 테니스 선수들이 사랑하는 아디다스 대표 모델 ‘바리케이드’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갑피에는 내구성과 통기성이 좋은 아디터프 360 메시를 적용하고, 밑창에는 아디웨어6의 기술을 더해 격렬한 움직임이 많은 경기 중에 밑창이 마모되는 것을 방지했다. 산뜻한 청록색에 아디다스를 상징하는 삼선 무늬는 테니스 코트 위에서 더욱 더 빛을 발한다.

색을 보고 짐작했겠지만 ’아디다스 by 스텔라 매카트니 바리케이드 부스트’는 여성용 테니스화다.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의 세련된 감각을 만나 원피스에도 어울릴 만큼 사랑스러운 테니스화가 탄생했다. 이번 시즌에 캐롤린 워즈니아키 등 여성 테니스 선수들이 직접 신고 필드에서 뛸 예정이라고. 갑피에 니트 소재를 적용해 발을 안정적으로 감싸 착용감이 뛰어나다.

마지막은 ’테니스 에너지 부스트’로 올해 처음 선보인 모델이다. 뒤꿈치부터 미드솔까지 부스트 기술을 적용해 다리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고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 충격에 약한 중장년층이나 오랜 시간 동안 코트에 서 있어야 하는 코칭스태프를 위해 특화한 제품이라고.

지금 소개한 아디다스 테니스화 3종은 3월 20일부터 아디다스 매장과 온라인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바리케이드 2016 부스트와 스텔라 맥카트니 바리케이드 부스트가 19만 9000원, 테니스 에너지 부스트가 21만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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