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파이프, 나흘째 하락…무상증자 물량부담

입력 2007-06-0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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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파이프가 무상증자 물량이 부담으로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성원파이프는 1일 오전 9시51분 현재 전날보다 120원(4.00%) 떨어진 2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원파이프의 주가는 지난달 22일부터 사흘 연속 상한가를 포함해 4거래일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29일 주가급등 사유가 없다는 조회공시 답변이후 하락 반전한 이후 3600만주에 달하는 무상증자 신주가 상장되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권리락 이후에도 주가가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무상증자 물량을 매물로 내놓고 있는 것이 주가하락 원인으로 보여진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M&A기대감이 지나치게 앞서있었기에 단기간에 급등한 측면이 있었다"며 "현재 주가는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대규모 무상증자 상장으로 물량 부담이 겹치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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