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 아키히사 렉서스 코리아 사장 “제네시스 브랜드 도입 환영”

입력 2016-02-17 13:30 수정 2016-02-1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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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아키히사 렉서스 코리아 사장은 17일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도입은 환영할 만하다”고 말했다.

요시다 사장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6 New Generation RX’의 미디어 발표회에서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가 도요타의 렉서스를 겨냥했다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또 경쟁차로 언급되는 BMW X5의 휠베이스가 RX보다 훨씬 길다는 지적에 대해선 “BMW뿐만 아니라 벤츠, 인피니티 등 많은 경쟁차종이 있는데 각 사마다 유니크한 캐릭터가 가지고 있고 RX도 다른 모델이 따라할 수 없는 튜닝, 완성도가 있다”고 말했다.

렉서스는 뉴 제네레이션 RX의 연간 판매 목표를 8000대로 잡았다. 수입차 시장 성장세에 비해 보수적인 목표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렉서스는 지나치게 많은 차량을 목표로 잡고 판매하는 판매방식을 추구하지 않는다”며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을 통해 랙서스의 팬을 얻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유가하락 등으로 일본산 하이브리드 시장 부진에 대해서 요시다 사장은 “렉서스는 10년, 20년 후 중장기적인 목표로 라인업을 확장할 생각”이라며 “환경에 공헌한다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RX는 2006년 RX400h를 통해 국산차와 수입차를 통해 한국에 하이브리드 시대를 연 첫 모델”이라며 “친환경 자동차의 확대와 이를 위한 각국 정부의 노력은 전세계적으로 보편화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올해 하이브리드는 이러한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구조 변화를 촉진하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가는 ‘2016 뉴 제너레이션 RX’는 하이브리드 RX450h(Supreme, Executive, F Sport)와 3500cc V6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RX350(Executive)의 2종으로 전량 렉서스의 주력 생산기지인 토요타자동차 큐슈에서 생산된다.

뉴 제너레이션 RX는 프리미엄 중대형 SUV 시장의 대형화 트렌드를 반영해 차체가 대폭 커졌으며 렉서스를 상징하는 스핀들 그릴을 이전모델보다 더욱 크게 강조하는 등 외관은 과감하고 화려해졌다.

국내 판매가격은 RX450h Supreme(표준형) 7610만원, Executive (고급형) 8600만원, F Sport 8600만원, RX350 Executive(고급형) 80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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