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유글로벌, 중국 심천보세구 진출… "한국관 공동운영권 인수"

입력 2016-02-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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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앤유글로벌이 중국 베이징공항 면세점 명품공급계약체결에 이어 심천보세구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제이앤유글로벌 측은 “중국의 보세왕과 함께 심천에 2000평 규모의 한국관 공동운영권을 가진 씨디에프코리아의 사업권 일체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중국 베이징공항 면세점을 포함해 광둥성, 심천 등 중국의 주요 도시의 유통사업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오는 5월 오픈 예정인 심천의 한국관에서는 제이앤유글로벌의 모기업인 원기산삼의 건강식품을 포함해 해외명품, 화장품 및 한국산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제이앤유글로벌은 심천 한국관에서 연 400억~5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 온라인 게임형 전사상거래 플랫폼인 ‘소사이어티’의 커머스 영역을 통해 200억~3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제이앤유글로벌의 최대주주 원기산삼의 김대영 회장은 “소사이어티는 온라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게임형 플랫폼을 통해 중국 내 보세구역을 기반으로 하는 E-무역 정책기조에 편승한다”며 “중국 유저들이 소사이어티의 커머스 영역에 상품을 구매하면 보세구역에서 직접 배송해 주는 시스템을 갖췄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이앤유글로벌은 중국 진출을 가속화 해 O2O(Online to Offline) 비즈니스 플랫폼을 완성하겠다는 각오다.

중국은 식품ㆍ화장품 영역의 위생허가(CFDA)가 까다로울뿐더러 시간도 많이 소요되는데, 제이앤유글로벌은 별도의 위생허가가 필요 없이 판매가 가능한 보세구역을 확보한 상태다. 보세구역을 거점으로 한 오프라인 매출은 물론, 소사이어티 등 온라인 직구매와 이를 연계한 O2O 비즈니스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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