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여’ 공유 “‘남남 커플’ 위주 영화판 아쉬워”

입력 2016-02-17 16:51 수정 2016-02-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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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남과 여’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노진환 기자 myfixer@)
▲배우 공유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남과 여’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노진환 기자 myfixer@)

공유가 영화 ‘남과 여’ 개봉을 반기며 주연 배우로서 소감을 밝혔다.

공유는 17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진행된 영화 ‘남과 여’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남남 커플’ 위주의 극장가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공유는 “저는 남자 배우지만 남성 위주 영화판이 개인적으로 아쉬웠다”며 “‘남과 여’가 그런 저의 아쉬움을 채워줬다”고 말했다.

이어 공유는 “‘남과 여’는 따뜻했고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가슴이 아련했던 영화였다”고 말했다.

공유는 또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덥석 하겠다고 했지만 막상 기홍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까 현실적인 고민을 많이 했다”며 “두렵고 불안했는데 핀란드에서 전도연 선배를 본 순간부터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남과 여’는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다. 오는 25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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