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아이폰에 용량이 부족하다는 메시지가 떴던 날을 기억한다. 내가 16GB를 다 채우는 날이 오다니. 충격적이었다. 이젠 128GB 모델을 사용하는데도 슬슬 끝이 보인다. 나는 대체 이 작은 스마트폰을 붙들고 무슨 짓을 벌이는 걸까.
나뿐만이 아니라 다들 느끼고 있었을 것이다. 우리를 둘러싼 모바일 기기의 한정된 메모리가 점점 갑갑하게 느껴진다는 것을. 가끔은 PC도 마찬가지다. 사용자들의 답답함을 눈치챈 샌디스크가 디지털 폐소공포증을 막기 위해 모바일 플래시 드라이브 제품의 용량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샌디스크 커넥트 와이어리스 스틱의 최대 용량은 무려 200GB로 늘어났다. 샌디스크의 모바일 플래시 드라이브 중 가장 큰 용량으로 판매되는 제품이다. 샌디스크 커넥트 앱을 이용하면 보안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손쉽고 안전하게 다양한 기기 간의 콘텐츠를 관리할 수 있다. iOS 기기는 물론 안드로이드, 맥, 윈도우 PC 등 대부분의 모바일 기기를 지원한다. 가격은 18만 9000원.
샌디스크 울트라 듀얼 USB 드라이브 3.0은 이제 최대 128GB 용량을 제공한다. OTG 지원 모바일 기기의 완벽한 짝꿍으로, 넉넉한 저장 공간 확보는 물론 대용량 파일도 손쉽게 PC로 옮길 수 있다. USB 3.0 커넥터의 성능도 개선돼 드라이브에서 PC로 파일을 전송하는 속도가 최고 150MB/s에 이른다. 가격은 6만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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