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내 상장 1호 외국기업 탄생

입력 2007-06-0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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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풍방직 상장심사 통과…외국사 한국 증시행 본격화 예고

중국 화풍방직이 상장심사를 통과, 오는 7월쯤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첫 외국기업이 탄생한다. 중국 음향기기 전문 중소업체 3NOD도 상장 심사를 청구해 놓고 있어 외국기업들의 ‘한국 증시행’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선물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일 중국 화풍방직의 외국주식예탁증서(DR)에 대한 상장예비심사에서 적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화풍방직은 조만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를 거쳐 6월말이나 7월쯤 외국기업으로는 최초로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될 전망이다. 대표주관 증권사는 대우증권이 맡고 있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화풍방직이 상장공모를 위해 조만간 금융감독원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며 “일정상 이르면 6월말이나 늦어도 7월에는 상장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공모주식은 600만DR로 원주로는 3억주(원주 50주당 DR 1증서)에 해당한다. 현재 DR당 예정공모가는 31~39홍콩달러로 지난달 30일 환율 기준으로 원화로는 3700원~4655원 수준이다.

화풍방직은 케이만군도에 설립된 지주회사로 중국에 소재한 7개 사업 자회사를 통해 방적 및 염색 가공 사업을 하고 있다.

2002년 8월 홍콩거래소에 상장됐고, 2005사업연도(2005년 10월~2006년 9월)에 매출 702억원, 영업이익 121억원, 순이익 102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화풍방직 상장을 시작으로 외국 기업들의 ‘한국 증시행’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3일 중국 음향기기 전문 중소업체 3NOD도 코스닥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절차를 마쳤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17개 외국 기업이 국내 증권사와 상장을 위한 주간사 계약을 했다. 이들 중 14개사가 중국 기업이며, 미국(2개사)과 일본 기업(1개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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