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방송 캡쳐)
김정은, 북한 김정은 동명이인 고충 털어놔 "내가 연장자니 네가 이름 바꿔"
오는 3월 결혼식을 올리는 김정은이 북한 김정은과 동명이인 고충을 털어놨다.
김정은은 과거 MBC '섹션 TV 연예통신'에서 화장품 광고지면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촬영 당시 김정은은 북한 정치인 김정은과 동명이인인 것을 언급하며 "처음에 그분의 성함이 김정운이길 바랐다"며 운을 뗐다.
이어 김정은은 "이름이 알려지기 전까지 김정은이다, 김정운이다 이야기가 많았다"면서 "외국인의 발음상 '운'이라고 표시된 것뿐이지 '은'이라고 판명됐다는 얘기를 듣고 좌절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정은은 "어쨌든 되게 피해 막심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내 북한 김정은에게 영상편지를 띄우며 "죄송한데 나이가 내가 연장자로 알고 있다. 어쨌든 내가 1, 2년 더 살아왔으니깐 바꿔도 그쪽이 바꾸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해 촬영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김정은은 오는 3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가족과 최측근만을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