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4·13 총선에서 반(反)노동·반민생·반민주 세력을 심판할 '2016 총선 공동투쟁본부'를 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민노총은 이날 발족식에서 공동투쟁본부의 목표로 ▲ 노동자와 진보운동의 정치적 진출 확대 ▲ 총선 이후 노동자-민중정치 복원사업 적극화 ▲ 민중총궐기의 성과를 계승한 민중연대 투쟁 강화 등을 내세웠다.
구체적으로는 총궐기대회 개최, 집중선거 캠페인, 대규모 정치실천단 운영, 새누리당 심판운동 등의 투쟁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아울러 민중 진영 단일후보도 발굴할 계획이다.
공동투쟁본부에는 민노총을 비롯해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빈민연합,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한국청년연대, 노동당, 정의당 등 21개 조직이 참여했다.
한국노총도 다음 달부터 총선 투쟁을 본격적으로 펼치겠다는 방침이어서 양대 노총의 연대 가능성도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