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청춘’ 류준열, 납치되기 전 다급한 문자… “형 카드 지갑 갖고 있니? 살려줘!”

입력 2016-02-1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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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과 매니저 메시지(출처=씨제스 엔터테인먼트  SNS)
▲류준열과 매니저 메시지(출처=씨제스 엔터테인먼트 SNS)

‘꽃청춘’에 출연한 배우 류준열이 화제인 가운데 나영석 PD에게 납치되기 전 마지막 메시지가 눈길을 끈다.

류준열은 지난달 안재홍, 고경표, 박보검과 함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포상휴가 차 태국 푸켓으로 떠난 바 있다. 이 당시 ‘꽃청춘’ 촬영 사실을 모르고 있던 류준열, 안재홍, 고경표, 박보검은 아무런 준비 없이 나영석 PD에게 끌려 아프리카로 떠나게 됐다.

이후 류준열의 소속사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형 죄송해요. 깜박 잠이 들어서… 류준열 꽃보다 청춘 잘 도착 하신 듯요. 열흘 동안 파이팅 하세요. 응원합니다. 푸켓에서 납치당하며 형의 마지막 귓속말, 리조트 방안 금고 비번 그 안에 있던 형의 모든 현금과 카드지갑 잘 챙겨두었어요. 사랑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류준열이 매니저에게 보낸 듯 보이는 메시지로 “형 급하다. 형 카드지갑 갖고 있니? 살려줘” 라는 다급함이 한껏 담겨 있다.

한편 류준열을 비롯해 박보검, 안재홍, 고경표가 출연한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편은 오는 19일 오후 9시 4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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