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2조 중국 분유 직구시장 진출

입력 2016-02-1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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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이 중국 제이디 월드와이드에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사진제공=매일유업)
▲매일유업이 중국 제이디 월드와이드에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사진제공=매일유업)

매일유업이 중국 온라인 직구 시장에 진출한다.

매일유업은 중국 제이디 월드와이드에 공식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앱솔루트 명작’ 등 국내산 분유를 비롯해 ‘맘마밀 요미요미’ 등 유아 제품을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매일유업은 제로투세븐의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티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앱솔루트 명작’을 판매 중이다. 이후 티몰 내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 추가 오픈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신라, 갤러리아, SM등 국내 주요 면세점에 입점하고 대형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중국 소비자를 위한 마케팅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2007년부터 ‘매일 금전명작’ 분유를 중국에 수출했으며 안전 관리에 기반을 둔 고품질 한국산 분유로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수출액은 2011년 630만 달러(약 70억 원)에서 지난해 3800만 달러(약 420억 원)로 증가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중국 특수분유 시장에도 진출했다. 매일유업은 중국기업인 비잉메이트와 특수분유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조인트 벤처 설립 협약를 맺고 아시아 엄마들의 모유 연구를 위한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중국 내 영유아 산업이 성장 중인 가운데 매일유업은 수출ㆍ온라인 직구ㆍ면세점 등 해외사업 추진을 위한 모든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이번 제이디 월드와이드 입점을 계기로 급성장 중인 중국 온라인 직구와 모바일 쇼핑몰에 한국산 유아식 제품들을 선보이고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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