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9일 삼성화재에 대해 보험영업의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삼성화재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7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하락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7827억원으로 전년비 1.6% 줄었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삼성물산 관련 일회성 비용을 감안하면 연간 순이익이 8520억원으로 전년비 5.9% 증가한다”며 “계절적 요인으로 자동차보험손해율 상승이 예상보다 컸던 것이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으나 구조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저축성보험의 연납화 보험료 감소로 전체 신규 연납화 보험료가 전년대비 8.2%
감소했지만 보장성보험 판매가 증가하면서 신계약마진율이 지난해보다 2.8% 이상 개선됐다“며 ”보유계약가치도 소폭 올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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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삼성화재의 보험영업 수익성은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을 중심으로 개선 추세에 있다”며
올해 예상 순이익은 9405억원 수준으로 가격 자율화와 규제완화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