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91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05포인트(0.16%) 상승한 1911.8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이 매수세를 확대하고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상승 반전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되면서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61포인트(0.25%) 하락한 1만6413.22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99포인트(0.47%) 떨어진 1917.83을, 나스닥지수는 46.53포인트(1.03%) 내린 4487.54를 각각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0.36% 오른 배럴당 30.77달러로 마감했다. WTI 가격은 지난 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변동폭은 지난달 13일 이후 가장 작았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가격은 0.6% 상승한 배럴당 34.28달러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가 197억원, 1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229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1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151억원 매수우위를 보여 총 150억원 순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1.76%), 금융업(-1.21%), 섬유의복(-1.06%)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업(0.71%), 운수창고(0.65%)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67%), 한국전력(0.92%), 현대차(1.02%), 기아차(1.47%) 등은 상승하고 있는 반면 삼성물산(-0.97%), 현대모비스(-0.58%), SK하이닉스(-1.16%) 등은 하락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전날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모녀의 사재 출연 소식에 16.60%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74포인트(-0.12%) 하락한 637.69에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제약(-0.60%), 비금속(-0.63%), 방송서비스(-0.54%)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금융(1.50%), 통신서비스(1.07%), 일반전기전자(1.00%) 등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셀트리온(-1.14%), 카카오(-0.76%), 동서(-0.50%), CJ E&M(-0.80%), 메디톡스(-0.12%), 바이로메드(-1.84%) 등이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오른 1231.0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