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국가청소년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청소년 컴퓨터 교육사업인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컴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교육교재는 물론 교육을 담당할 전문 도우미를 지원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컴퓨터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국가청소년위원회의 정책사업으로, 청소년수련시설을 기반으로 저소득 청소년들의 방과 후 활동 및 생활 관리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부모의 맞벌이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방과 후 홀로 있는 청소년들이 비행ㆍ범죄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하고 결식 및 학습부진을 해소해 주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한컴은 이 같은 활동의 의의에 공감해 컴퓨터방문교육사업인 ‘한컴CQ교실’을 통해 전국 148개소에 위치한 ‘방과후아카데미’에 3만6000권에 달하는 한컴의 컴퓨터 교육교재를 무상 지원한다. 이는 컴퓨터 기초(운영체제, 유틸리티 등 기본업무), 한글을 포함한 오피스, 그래픽과 홈페이지 등 전반적인 컴퓨터 기본 교육에 필요한 교재로, 총 3억6000만원에 달하는 분량이다.
또한 한컴은 한컴CQ교실이 보유한 전문컴퓨터 강사를 자원봉사 형식으로 지원키로 했다. 전국 12개 센터에 배정될 전문강사들은 제공된 교재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컴퓨터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