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시간외] 미국 원유재고 발표에 하락…WTI 1.04%↓

입력 2016-02-1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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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8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원유재고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공급과잉 우려가 커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이날 오후 11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4% 하락한 배럴당 30.4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08% 떨어진 배럴당 33.9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2일 기준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215만 배럴 증가한 5억40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350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고 점쳤던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것이지만 직전 주 75만4000배럴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특히 지난주 원유재고는 주간 집계를 시작한 1982년 8월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마이클 맥카스 CMC마켓 선임 전략가는 “재고는 계속 쌓일 것”이라면서 “이는 가격 하락 압력 뿐 아니라 분명 상승 가능성까지 제한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는 올해 들어서만 약 18% 떨어졌다.

이란의 외무장관 발언도 유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아델 알주바이르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사우디는 원유생산을 줄일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산유국들이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생산제한 또는 생산동결 합의를 원한다고 해도 사우디는 감산에는 나설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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