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7보다 아이폰5SE를 먼저…"작은 고추가 더 매워졌다"

입력 2016-02-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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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나인투파이브맥)
(출처=나인투파이브맥)

작은 크기 아이폰에 대한 열망이 지속되는 가운데, 아이폰5 시리즈의 부활에 관심이 쏠린다. 새 모델은 아이폰5와 아이폰5S에 이은 아이폰5SE다.

19일 주요 외신과 미국 IT전문매체 9투5맥(9to5Mac)이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내달 18일 4인치 화면 크기의 이른바 ‘아이폰5SE’를 선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 달 15일 이벤트를 열어 신제품을 소개하고 사흘 뒤인 18일부터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난 1월부터 하청업체들이 이미 아이폰5SE 생산에 돌입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번 아이폰5SE 등장과 함께 애플의 제품 출시 전략에도 변화가 점쳐진다. 애플은 일반적으로 새 아이폰을 소개하는 행사를 열고나서 1~2주일간 온라인으로 선주문을 접수한다. 아이패드도 아이폰과 비슷한 전략을 취해왔다.

새롭게 선보일 예정인 아이폰5SE의 특징은 크기다. 아이폰은 4.7인치의 아이폰6S, 5.5인치의 아이폰6S플러스를 선보이며 인기 몰이 중이다. 그러나 작은 사이즈 아이폰에 대한 열망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등장한 아이폰5SE는 지난 2013년 나온 아이폰5S와 거의 같을 것으로 예상된다.

크기가 작지만 속내는 알차게 바꿨다. 새 아이폰은 애플의 최신 A9과 M9 프로세서를 채택하고 애플페이를 위한 근거리무선통신(NFC)칩과 아이폰6의 카메라 시스템을 도입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색상은 아이폰6S처럼 골드와 로즈골드 실버 스페이스그레이 등 네 가지 색상이 나온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여전히 손에 꼭 잡히는 4인치 스마트폰 수요가 많은 것을 겨냥해 새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4인치 아이폰에 대한 정보가 쏟아지는 가운데 실물사진이라고 주장하는 이미지가 처음으로 유출됐다.

네덜란드의 IT관련 커뮤니티 원모어씽(onemorething)은 애플이 오는 3월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4인치 아이폰5se의 실물사진을 입수했다며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사진을 공개했다.

새 제품은 기존 아이폰5와 비슷한 크기로 카메라의 위치와 홈 버튼이 약간 달라진 정도가 차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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