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엔고 여파에 하락…닛케이 1.42%↓

입력 2016-02-19 15: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증시가 19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기업 실적 우려가 부각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2% 하락한 1만5967.17로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1.48% 떨어진 1291.8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하루 만에 다시 1만6000선 밑으로 물러났다.

전날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엔화 가치 강세에 수출기업 실적이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전날 뉴욕외환시장에서 113엔대로 떨어진 달러·엔 환율(엔화 가치 상승)은 이날 도쿄시장에서도 113엔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3시1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11% 하락한 113.12엔을 기록 중이다.

이시구로 히데유키 오카산증권 선임 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에 “엔 강세가 일본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일본 기업 특히 수출기업의 실적 부진을 우려하고 있으며 이러한 우려는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매수할 만한 상황은 아니며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더 오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수출주와 에너지 관련주가 약세가 증시를 끌어내렸다. 도요타는 2.93% 떨어졌으며 혼다는 2.70% 하락했다. 소니와 파나소닉은 각각 2.55%, 2.92% 떨어졌다. 석유탐사업체 인펙스는 9.41% 급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공급망 확보 뛰어들었지만...한계도 뚜렷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이러다 다 죽어"…'불법 사이트' 전쟁 선포한 기업들 [K웹툰 국부 유출下]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단독 군, 안전불감...내진설계 반영 탄약고 고작 19% [2024 국감]
  • 시중은행도 예·적금 금리 인하…'자금 대이동' 시작되나
  • [날씨]일교차 크고 최저기온 '뚝'…아침 최저 3도
  • 악플러 고통 호소했던 제시의 2차 사과문 "수천 번 수만 번 후회"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89,000
    • -0.66%
    • 이더리움
    • 3,496,000
    • -3.37%
    • 비트코인 캐시
    • 481,400
    • -2.53%
    • 리플
    • 728
    • -1.09%
    • 솔라나
    • 237,300
    • +2.64%
    • 에이다
    • 485
    • -3.39%
    • 이오스
    • 649
    • -2.84%
    • 트론
    • 222
    • +0.91%
    • 스텔라루멘
    • 13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900
    • -2.63%
    • 체인링크
    • 15,690
    • -5.14%
    • 샌드박스
    • 366
    • -5.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