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의 주가가 신규시설 투자 취소 발표로 소폭 하락하면서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LG필립스LCD는 4일 오전 9시50분 현재 전날보다 250원(0.68%) 떨어진 3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필립스LCD는 지난 1일 이사회를 열고 5.5세대 투자를 추진하지 않고 대형 TV용 패널 양산에 주력한 뒤 8세대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윤혁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경영진은 성장보다는 수익성을 추구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하면서 현 시점에서 최선의 선택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7월에 필립스 전자지분 매각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주가가 조정받을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하지만 패널업체의 투자지연 및 감소 현실화로 2008년 LCD산업 성수기 가능성이 높아져 주가가 조정 받을때마다 비중확대 전략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