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 허각인척 여자 친구 사귀어…“허각 팬이었는데 너무 예뻐”

입력 2016-02-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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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출처=MBC 방송 캡처)
▲허공(출처=MBC 방송 캡처)

허공, 허각인척 여자 친구 사귀어…“허각 팬이었는데 너무 예뻐”

가수 허공이 쌍방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은 가운데 과거 여자친구 일화가 눈길을 끈다.

허각· 허공 형제는 과거 방송된 MBC '놀러와'에 출연해 쌍둥이 형제로써 겪는 일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허공은 "허각이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데뷔하기 전부터 노래 실력이 좋아 무대 행사를 다녔다"며 "어느 날 허각이 아파서 내가 대신 무대에 섰는데 당시 허각을 좋아하던 고등학생 팬이 나를 허각으로 착각하고 음료수를 주더라"라고 전했다.

허공은 "그 학생이 너무 예뻐서 같이 식사를 했다"며 "그분이 나를 허각으로 착각하고 고백해 허각인 척 행세해 사귀게 됐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허공은 "하지만 우연히 나와 허각이 같이 있는 것을 들켰다"며 "이해해 줄까 싶어 솔직히 말했지만 그 여자 분에게 맞았다"고 털어놔 폭소케 했다.

한편 19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허공을 쌍방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허공은 이날 새벽 3시 15분께 부천의 한 술집에서 지인 이 모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서로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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