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문자ㆍ멀티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하던 WIBRO 커뮤니케이터 서비스에 추가로 영상통화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문자메시지나 문자대화는 물론, 안정적이고 우수한 품질의 음성 및 영상통화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와이브로폰(SPH-M8100)에서 최신 버전의 커뮤니케이터를 다운로드 하면 된다.
KT는 와이브로 커뮤니케이터 서비스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와이브로폰 이용 고객에게 월 100건의 문자메시지를 6월말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20일까지 스타일러스펜으로 글씨나 그림을 작성해 '펜 그림 그리기 경진대회'에 참가하면 이를 심사해 경품도 지급한다.
이 서비스는 와이브로 가입자간 이용료가 무료이며, 유선전화나 휴대폰으로 보내는 문자메시지는 이동전화보다 저렴한 25원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KT는 우선 와이브로 고객을 대상으로 영상통화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유선전화, 휴대폰 이용자와의 영상통화 등 고객의 니즈와 시장환경에 맞춰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표현명 KT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은 “KT WIBRO는 이동통신 기반의 영상통화에 비해 3배 정도 빠른 192Kbps로 영상을 전송해 선명한 화면으로 상대방의 얼굴을 보며 통화할 수 있다”며 “와이브로가 광대역이기 때문에 선명한 고품질의 영상통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