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투싼ㆍ기아 포르테ㆍ르노삼성 SM5 등 2만6470대 리콜...변속기 등 불량

입력 2016-02-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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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기아, 르노삼성 자동차 등 2만6000여대가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한국닛산, 진일엔지니어링,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화물·이륜자동차에 대한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기아차에서 제작·판매한 투싼, 포르테의 경우 자동변속기 오일쿨러 호스 손상으로 자동변속기 오일이 누유돼 변속기 작동불량 등이 발생했다.

리콜대상은 2010년 8월 1일부터 2010년 10월 31일까지 제작된 투싼 9251대, 2010년 8월 27일부터 2010년 11월 11일까지 제작된 포르테 5675대다.

르노삼성차에서 제작·판매한 SM5 LPG 차량의 경우 LPG 저장탱크 내부의 연료레벨게이지 작동불량으로 연료 잔량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운전자에게 전달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12월 22일부터 2015년 7월 6일까지 제작된 SM5 LPG 승용자동차 3774대다.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알티마의 경우 차량후드의 잠금장치 결함으로 주행 중 후드가 열릴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2년 3월 6일부터 2014년 12월 31일까지 제작된 알티마 차량 5354대다.

진일엔지니어링에서 수입·판매한 XW300 등 12개 차종 트레일러의 경우 차대번호 미표기 및 자기인증표시 미부착이 된 상태로 제작됐다.

리콜대상은 2011년 10월 24일부터 2015년 10월 19일까지 제작된 XW300 등 12개 차종 피견인자동차 1166대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C650 GT 등 2개 차종 이륜차의 경우 앞바퀴 브레이크 호스의 제작결함으로 브레이크액이 누유되면 브레이크 성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2년 3월 20일부터 2015년 6월 9일까지 제작된 C650 GT, C600 SPORT 이륜차 1250대다.

해당 차량들은 이날부터 제작·수입·판매사의 서비스센터를 통해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리콜에 대해 해당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릴 방침이다. 또한 자동차 소유자는 리콜 시행 전에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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