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사우디와 한국은 미쳤다"… 망언 시리즈 화제

입력 2016-02-2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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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경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2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 밀퍼드에서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미국 공화당 경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2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 밀퍼드에서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20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예비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차 경선이었던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 이어 연승을 거두자 '트럼프 대세론'이 굳어지고 있다.

트럼프는 거침없는 발언으로 미 보수층의 지지를 얻고 있다. "경찰을 죽인 사람은 무조건 사형"이라고 한 데 이어 "무슬림의 입국을 전면적으로 완전히 통제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미국 내에서 인종 간 갈등을 부추겼다.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여러 차례 언급했다. ""사우디와 한국은 미쳤다. 이들 국가는 하루 수십억달러를 벌지만, 국가안보에서 여전히 미군에 의존하고 있다"거나 "애플이 (테러범 휴대전화의) 잠금잠치 정보를 제공할 때까지 삼성 제품만 쓰겠다"는 발언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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