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서 40대 백인남성 총기 난사로 14세 소녀 등 7명 사망

입력 2016-02-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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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서부 미시간 주의 캘러머주에서 20일(현지시간) 오후 40대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적어도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밤 한 남성이 차로 이동하면서 레스토랑 주차장 등 총 3곳에서 총을 난사해 14세 소녀를 포함해 적어도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현지 경찰은 21일 새벽 용의자로 백인 남성(45)을 체포, 무차별 살인 사건으로 보고 동기를 추궁하고 있다.  

이 남성은 20일 오후 6시쯤 아파트 내 주차장에서 여성에 총격을 가했다. 같은 날 밤 10시 이후 첫 번째 현장에서 20km 이상 떨어진 자동차 판매점에서 자동차를 보고 있던 남성의 부모를 사살했다. 남성은 또한 약 15분 후 약 2km 떨어진 레스토랑 주차장으로 이동한 뒤 차에서 내려 2대의 차량에 타고 있던 14세 소녀를 포함해 총 5명을 사살했다.

첫 번째 현장의 여성은 세 자녀와 함께 있다가 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중태로 알려졌다. 남성은 21일 오전 0시 40 분쯤 경찰에 구속됐다. 그는 저항하지 않았고, 차안에서는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총도 발견됐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최악의 악몽”이라고 말하는 한편, “남성의 체포로 시민에 대한 위협은 사라졌다”고 말했다. 현재 시점에서 국제 테러 조직과의 연관성은 전해지지 않았다.

사건이 발생한 캘러머주는 인구 약 7만5000명으로 미시간의 중심 도시인 디트로이트에서 서쪽으로 약 260km 떨어진 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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