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자동차 제조 기술을 융합한 ‘커넥티드 카’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에서 자동차와 IT 기술이 융합된 커넥티드카 솔루션 ‘T2C’(Tablet to Car)를 전시장 외부에 전시하고, MWC 관람객 대상 시승 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T2C는 르노삼성자동차와 공동으로 개발한 태블릿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고객은 T2C를 통해 주행 중에 실시간 교통정보, 음악 스트리밍, 후방카메라 영상, 날씨 정보 등을 제공 받거나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동을 통해 전화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차량 밖에서는 기존 태블릿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T2C에 구글 지도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탑재했다. 스마트폰을 연결해 통화도 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관람객이 T2C가 설치된 차량을 운전하면서 바르셀로나 몬주익 언덕의 마라톤 코스 등을 돌아보는 행사를 열어 이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권송 SK텔레콤 사물인터넷(IoT) 솔루션부문장은 “앞으로 국내외 유수의 자동차 제조사들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