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검사외전’은 21일 16만7633명이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 903만6528명을 기록했다.
지난 3일 개봉한 ‘검사외전’은 스크린 독점 논란속에 설연휴 관객을 싹쓸이하며 흥행고공비행을 하며 1000만 관객 기록에 한발 다가섰다.
‘검사 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황정민 분)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의 꽃미남 사기꾼(강동원 분)과 손잡고 누명을 벗으려는 내용의 범죄오락 영화로 주연 강동원의 코믹연기와 변신, 그리고 황정민의 정교한 연기력이 흥행의 일등공신이다.
‘검사외전’이 900만을 돌파하며 두주연의 흥행 기록도 눈길을 끌고 있다. 스타 강동원은 그동안 팬들에게 인기는 높았지만 명성에 걸맞는 흥행파워는 보여주지 못했다. 강동원이 그동안 출연해 최다 관객을 모은 영화는 ‘전우치전’으로 606만명이었다. 21일 900만을 돌파한 ‘검사외전’으로 강동원의 최다 관객 신기록을 수립했다. 만약 ‘검사외전’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 강동원의 첫 1000만 영화 배우로 등극하게 된다.
흥행파워 1위 스타 답게 황정민은 놀라운 흥행기록을 수립하고 있다. 2014년 12월 개봉한 ‘국제시장’ 1426만1582명을 시작으로 ‘베테랑’(2015년 8월 개봉) 1341만4009명, ‘히말라야’ 775만9109명(2015년 12월 개봉), ‘검사외전’ 903만6528(3일 개봉 21일까지 누적관객수)을 기록해 4편 연속 주연 영화로만 4447만1223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황정민이 4편 연속 흥행 대박을 터트리며 40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로 한국 스타 흥행사에 새로운 기록을 세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