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6] KT, “5G 선도한다”… 5G 핵심 신기술 공개

입력 2016-02-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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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시점에서 실감나게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MWC 2016 KT 전시 부스 5G Zone에 마련된 스키점프 체험코너에서 관람객이 헬멧을 쓰고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KT)
▲선수 시점에서 실감나게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MWC 2016 KT 전시 부스 5G Zone에 마련된 스키점프 체험코너에서 관람객이 헬멧을 쓰고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KT)

KT가 5G 통신과 관련한 핵심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KT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시범 서비스할 5세대(5G) 통신 기술을 이번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미리 소개한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5G 리더 KT’를 주제로 MWC 전시를 준비한 KT는 초고주파 광대역 밀리미터파(mmWave), 차세대 기지국 핵심 기술(FTTA), 차세대 무선 네트워크 구조(MEC 기반 eMBMS) 등 신기술을 선보인다.

mmWave는 5G의 최소 요구사항인 20Gbps 전송 속도를 구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주파수 대역이다. KT는 에릭슨과 함께 mmWave를 이용해 25.3Gbps의 속도를 내는 데 성공했다.

mmWave 대역은 LTE보다 넓은 주파수 대역폭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ITU 에서 제시한 5G 요구사항인 20Gbps 전송속도 제공을 위해 반드시 활용해야 할 주파수다.

FTTA는 기지국 백홀(Backhaul) 트래픽을 10분의 1 이하로 줄이는 기술이다. KT는 작년 9월 상용망에서 FTTA를 검증했고, 이번 전시에서 이 기술을 이용한 고화질 동영상 회의를 시연한다.

MEC 기반 eMBMS는 무선 데이터 전송 지연 시간이 극히 짧은 네트워크 기술이다. KT는 전시관 현장의 실시간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전 세계에 전달하는 데 이 기술을 이용할 계획이다.

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은 “앞으로 2년 남은 평창 동계올림픽 때 적용할 신기술을 MWC에서 대거 선보여 성공적인 5G 시범 서비스에 대한 확신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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