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융성 이끄는 기업들] 한화그룹, 대중음악서 클래식까지… 공연 주최 문화예술 발전 기여

입력 2016-02-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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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평소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문화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악기연주 교육과 더불어 공동체 인성교육에 힘쓰는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공연을 앞두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그룹은 평소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문화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악기연주 교육과 더불어 공동체 인성교육에 힘쓰는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공연을 앞두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그룹은 대중적인 공연에서부터 고품격 클래식까지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을 주최, 또는 후원하며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교향악축제는 국내 시·도립 교향악단을 비롯해 중견 연주자부터 젊고 실력 있는 차세대 아티스트까지 다양한 음악인들에게 예술의전당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클래식 축제다. 일반 대중들이 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게 함으로써 클래식의 대중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매년 4월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출연 연주단체는 연평균 20개 내외이다. 한화는 이 축제를 2000년부터 16년째 후원하고 있다.

2004년부터 후원한 ‘예술의 전당 11시 콘서트’는 매월 두 번째 목요일 오전 11시에 펼쳐지는 음악과 해설이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이다. 클래식 공연은 오후, 또는 저녁에 진행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공연 문화를 개척했으며, 여성들을 비롯한 음악애호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2004년부터 지방 도시를 순회하며 시행한 ‘한화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는 2012년부터 ‘한화 팝&클래식 여행’으로 새롭게 개편·운영되고 있다. 클래식과 팝이 결합한 한층 대중적인 공연으로 지역 간, 계층 간, 소득 간 문화 격차를 줄여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2013년 도입된 한화클래식은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무대를 다양한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첫해에는 바흐 음악연구의 대가 헬무트 릴링, 2014년에는 최고의 이탈리아 고음악 해석가인 리날도 알레산드리니와 콘체르토 이탈리아노, 지난해에는 국내 첫 내한인 18세기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국내 음악애호가들의 고품격 클래식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켰다. 그리고 올해에는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프랑스 바로크 음악의 거장인 마크 민코프스키와 루브르의 음악가들이 내한해 서울과 대전에서 3회의 공연을 진행한다.

한편, 한화는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복지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2014년부터 ‘한화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8년째 아동 문화예술교육 사업인 한화예술더하기를 진행하고 있다.

‘한화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현재 현악 앙상블 30여명(천안), 관악 앙상블 30여명(청주) 등 60여명의 청소년들이 단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평소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문화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악기연주 교육과 더불어 공동체 인성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화예술더하기는 한화가 2009년부터 8년째 진행하고 있는 아동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자,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문화봉사활동이다.

한화는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메세나대상 대상(2006, 2011) 및 창의상(2007)을 비롯해 문화서울후원상 문화나눔상(2007),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공로상(2014)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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