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 모비즌ㆍ게임덕으로 '모바일 게임시장' 정조준

입력 2016-02-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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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서포트의 자회사 게임덕 신동형 대표가 글로벌 유저 70만 돌파를 기념하고 있다.(사진=알서포트)
▲알서포트의 자회사 게임덕 신동형 대표가 글로벌 유저 70만 돌파를 기념하고 있다.(사진=알서포트)

알서포트가 B2C서비스 '모비즌'과 자회사 '게임덕'의 수익화를 위해 모바일 게임시장 공략에 나선다.

알서포트는 중소 게임개발사들이 원하는 플랫폼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오는 4월부터 모비즌을 통해 모바일 게임을 유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어 올 하반기에는 게임 소셜 미디어인 게임덕을 이용해 게임사의 핵심 대상 마케팅 플랫폼과 게임앱 유통을 제공한다. 모비즌으로 게이머를 견인하고, 게임덕으로 핵심 사용자 충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앱 통계분석업체 ‘앱애니(APP Annie)’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모바일 앱 가운데 게임앱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평균 80%를 웃돈다. 이 중에서도 한국, 일본은 게임앱의 매출 비중이 90%가 넘는다. 또한, 모비즌 사용자 중 스크린 녹화기능을 사용하는 95% 가운데 80% 이상은 주로 모바일 게임을 녹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서포트가 B2C 사업 확장으로 모바일 게임시장을 선택한 이유다.

게임덕도 불과 4개월 만에 글로벌 사용자 70만명을 달성하면서, 연내 500만명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알서포트는 모비즌과 게임덕의 성공 요인인 모바일 게임 시장의 변화와 사용자의 요구를 수익 모델로 이어간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모비즌은 모바일 원격 제어 기능과 스크린 녹화 기능을 분할한다. 사용자 이용 목적에 따라 기능을 더욱 고도화해 오는 4월 중 부분유료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녹화 워터마크, 이모티콘과 같은 콘텐츠를 '인앱(In-App)' 결제화 한다. 스크린 녹화 기능의 주로 쓰는 게이머를 대상으로 모바일 게임 광고 플랫폼과 유통에도 진출해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게임덕 신동형 대표는 “글로벌 기업인 구글의 유튜브, 트위터에서도 게임 영상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텍스트에서 이미지, 그리고 영상으로 변화하는 콘텐츠 소비 패턴은 게임 영상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게임덕은 구글, 트위터보다 더 진화된 온디멘드(On-Demand) 서비스로 세계적인 MCN의 열풍과 맞물려 올해 수익화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알서포트 서형수 대표는 “글로벌 서비스가 된 모비즌과 게임덕을 통해 해외 진출을 하려는 국내 게임사뿐만 아니라, 국내에 진출하고자 하는 해외 게임사까지 다양한 경로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판로를 찾기 힘든 중소 게임사에게 모비즌의 광고, 유통 채널과 게임덕의 마케팅 플랫폼으로 새로운 모바일 게임 종합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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