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올해 손익 6000억원·RBC비율 270% 목표"

입력 2016-02-22 16: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작년 당기순익 5003억원·RBC비율 277% 기록…"올해 수익성·가치중심 경영 전략"

한화생명이 올해 6000억원의 손익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한화생명은 22일 오후 여의도 63빌딩 별관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작년 실적 점검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에 전년대비 21% 증가한 500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손익 목표 6000억원(세전)은 이보다 20% 많은 수치다.

한화생명은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와 사차익 규모 증대를 통한 질적 성장 확대, 투자수익률 제고로 이익의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한화생명의 수입보험료는 같은 기간 9.5% 늘어난 14조9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연납화보험료(APE)는 14.4% 증가한 2조4940억원으로, 이 가운데 보장성APE는 10.5% 늘어난 1조390억원으로 각각 산출됐다. 한화생명은 올해 보장성APE 규모를 작년보다 3%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보험영엽 효율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사업비율은 전년대비 2.4%포인트 하락한 13.7%로, 손해율 역시 1.0%포인트 떨어진 79.4%로 나타났다.

지난해 위험기준자기자본(RBC) 비율은 318.1%에서 277%로 낮아졌다. 올해 RBC비율 목표는 270%로 잡았다. 한화생명은 "리스크관리 강화를 통한 안정적 자본 정책을 견지하고 IFRS 정책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운용자산이익률은 전년도 5.0%에서 4.4%로 떨어졌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의 부진 영햐이 컸다. 운용자산 포트폴리오 가운데 안전자산으로 속하는 국내채권의 비중이 56.2%에서 57.6%로 확대됐다.

한화생명은 올해 자산운용이익률 목표치를 작년보다 소폭 낮은 4%로 설정했다. 자산운용이익률 제고를 위해 자산운용 조직을 개편하고 투자전략실을 신설했다. 한화생명은 "해외투자 및 대체투자 확대를 통한 신규수익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0: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19,000
    • -1.91%
    • 이더리움
    • 4,578,000
    • -3.94%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3.96%
    • 리플
    • 1,889
    • -8.21%
    • 솔라나
    • 342,100
    • -4.84%
    • 에이다
    • 1,357
    • -8.93%
    • 이오스
    • 1,117
    • +2.95%
    • 트론
    • 285
    • -4.68%
    • 스텔라루멘
    • 700
    • -1.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200
    • -5.76%
    • 체인링크
    • 24,050
    • -3.37%
    • 샌드박스
    • 984
    • +57.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