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유통업체 경쟁 수혜 기대…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16-02-2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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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3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유통업체간 경쟁 심화가 택배업체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광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모바일 유통 업계가 춘추전국시대로 돌입했다”며 “유통 업체 간 경쟁 심화는 택배 처리량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CJ 대한통운의 낮은 택배 단가과 높은 택배 물량 처리 능력에 주목했다. 그는 “동사의 시장 평균 대비 20% 수준 낮은 택배 단가는 유통 업체들의 물류 비용을 절감시킬 것”이라며 “경쟁사 대비 높은 택배 물량 처리 능력(4분기 월요일 기준 하루 440~450만박스, 2016년 말에는 520만개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을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 제공도 가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CJ대한통운의 택배 처리량은 전년 대비 18.6% 증가한 9억 박스, 시장점유율은 45%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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