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서 30대 한인 남성 추락사…왼쪽 다리에 총상 비슷한 상처 있어 ‘타살?’

입력 2016-02-2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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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30대 한국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현지시간) 현지 일간지인 엘 코메르시오 등과 페루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16일 오전 리마 산 이시드로의 한 아파트 1층 화단에서 한국에서 출장을 온 정모(34) 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엘 코메르시오는 자신의 집인 아파트 11층에서 추락하기 전 정씨가 한국인 동료 2명과 술을 마셨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현지 경찰과 목격자들을 인용해 발견 당시 정씨는 사각팬티와 반소매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 왼쪽 다리 두 곳에 나 있는 총상이나 자상 비슷한 상처는 추락하기 전에 생긴 것으로 추정했다.

정씨는 사고 전날 밤부터 당일 새벽까지 페루에 있는 비디오 게임 회사 통합 등에 대한 회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아파트 일대에서 현장 감식을 벌이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사고 당시 정씨와 함께 술을 마신 한국인 2명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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