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1위 왕좌’ 한미약품에 내줬다

입력 2016-02-23 09: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당기순익 39%↑…한올바이오파마 지분 매각 차익 영향

유한양행이 지난해 2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신약수출 대박을 터뜨린 한미약품에 제약업계 1위 왕좌를 넘겨줘 희비가 교차했다.

23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전년 대비 10.9% 늘어난 1조128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4% 증가한 858억원, 당기순이익은 38.8% 급증한 1260억원으로 조사됐다.

유한양행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견조하게 늘어난 이유는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 고혈압치료제 트윈스타, 당뇨병 치료제 트라젠타 등 다국적 제약업체로부터 판권을 도입한 의약품이 매출 호조를 띤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유한양행은 제약업계 1위에서 2위로 순위가 하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과거 40여년간 부동의 1위였던 동아제약이 2013년 회사를 분할하자 유한양행은 그해(9316억원) 매출 1위에 등극했다. 이어 2014년(1조175억원) 제약업계 최초로 매출 1조 시대를 열며 1위 자리를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한미약품이 오랜 연구·개발(R&D) 투자로 지난해 8조원대의 기술수출에 성공하면서 유한양행은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특히 유한양행은 매출뿐만 아니라 영업이익ㆍ당기순이익 모두 한미약품에 크게 뒤졌다. 한미약품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유한양행의 2.3배에 이른다. 또 유한양행은 업계 3위인 녹십자보다도 영업이익이 더 적다.

유한양행의 당기순이익이 크게 불어난 이유도 한올바이오파마의 지분을 매각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제기됐다. 지난해 경쟁사인 대웅제약이 한올바이오파마의 최대주주로 올라서자 유한양행은 같은 해 보유지분 일부를 매각, 이 과정에서 상당한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 대표이사
    대표이사 조욱제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2.11] 주주총회소집결의
    [2026.02.11] 현금ㆍ현물배당결정

  • 대표이사
    박재현
    이사구성
    이사 10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2.06]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6.02.06]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 대표이사
    허은철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2.11] 주주총회소집결의
    [2026.02.11] 현금ㆍ현물배당결정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사직서 제출…향후 거취는?
  • 10만원이던 부산호텔 숙박료, BTS 공연직전 최대 75만원으로 올랐다
  • 트럼프 관세 90%, 결국 미국 기업ㆍ소비자가 떠안았다
  • 법원, '부산 돌려차기' 부실수사 인정…"국가 1500만원 배상하라"
  • 포켓몬, 아직도 '피카츄'만 아세요? [솔드아웃]
  • 李대통령, 스노보드金 최가온·쇼트트랙銅 임종언에 “진심 축하”
  • 금융위 “다주택자 대출 연장 실태 파악”⋯전금융권 점검회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529,000
    • -1.2%
    • 이더리움
    • 2,882,000
    • -1.1%
    • 비트코인 캐시
    • 772,000
    • +2.18%
    • 리플
    • 2,007
    • -1.67%
    • 솔라나
    • 117,400
    • -1.34%
    • 에이다
    • 387
    • -0.51%
    • 트론
    • 407
    • -0.25%
    • 스텔라루멘
    • 231
    • -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510
    • +14.09%
    • 체인링크
    • 12,400
    • -0.48%
    • 샌드박스
    • 123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