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 “G20서 환율전쟁 반대 의사 표명할 것”

입력 2016-02-23 10: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재무부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글로벌 환율전쟁에 반대할 것이라는 의사를 표명했다.

재무부는 2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G20 회의에서 세계 각국의 경쟁적인 통화 절하를 계속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재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환율의 인위적 조작에 대한 반대 입장을 거듭 밝힐 것”이라며 “외환시장에서의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26일부터 이틀간 G20 회의가 열린다.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은 이번 회의에 참석하고 나서 다음주 베이징으로 건너가 중국 관료들과 회동한다. 루 장관은 회동에서 경제개혁 이행이 중요하다는 점을 역설하고 경제 정책과 관련한 투명한 의사소통도 촉구할 예정이다.

재무부 대변인은 “전 세계는 여전히 총수요가 부족한 상황이며 각국이 재정 여력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의 자국 통화정책에 관한 이달 인터뷰는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Brexit)’ 관련 상황 전개를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저우 총재는 춘제(설날) 연휴가 끝나기 전인 13일 자국 경제전문매체 차이신과의 인터뷰에서 “위안화 가치가 계속 떨어질 것이라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며 “투기세력이 시장 분위기를 좌우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82,000
    • +1.96%
    • 이더리움
    • 3,271,000
    • +2.28%
    • 비트코인 캐시
    • 438,300
    • +1.62%
    • 리플
    • 721
    • +2.71%
    • 솔라나
    • 194,900
    • +4.56%
    • 에이다
    • 478
    • +2.36%
    • 이오스
    • 643
    • +2.06%
    • 트론
    • 209
    • -1.42%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2.81%
    • 체인링크
    • 15,130
    • +2.79%
    • 샌드박스
    • 344
    • +2.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