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무엇을 사야하나…투자처 찾기 '분주'

입력 2016-02-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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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해외채권 늘리고 삼성화재는 대체 투자 발굴

저금리·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된 가운데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보험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한화생명은 22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운용자산 이익률 목표치를 4.0%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목표 달성을 위한 포트폴리오 운용 전략으로 해외채권 비중을 확대할 것이란 계획도 전했다. 저금리, 경기 부진 등으로 우리나라 국고채 금리가 해외 채권 금리에 역전된 상황인 만큼 수익률 제고를 위해 해외채권 투자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한화생명의 운용자산 이익률은 4.4%로 전년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한화생명은 이미 2014년부터 해외증권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2014년 전체 운용자산 가운데 해외증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11.0%로 2013년(5.2%) 대비 두 배 이상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그 비중을 12.2%까지 늘렸다.

반면 국내채권 비중은 2013년 59.2%에서 2014년 56.2%으로 큰 폭으로 줄인 뒤, 지난해는 57.6% 수준으로 운용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국내채권과 해외채권의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데, 가급적이면 해외채권에 더 (운용자산을) 배분하려고 한다”면서 “국내 국고채 투자 대비해서 해외채권 투자가 100bp(bp=0.01%P) 정도 수익을 낼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산운용 조직을 재편하고 투자전략실을 신설했다"며 "해외투자 및 대체투자 확대를 통한 신규 수익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해외 수재 사업 확대 등을 통해 투자 수익을 제고할 방침이다. 삼성화재의 지난해 투자이익률은 3.3%로 전년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삼성화재는 "투자 지역을 확대하고 신규운용사를 발굴해 글로벌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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