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저가항공사 진출 결정에 아시아나항공과 주가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사흘만에 반등하고 있으나 아시아나항공은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 16분 현재 대한항공은 사흘만에 반등하며 전일보다 0.96% 오른 5만2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은 1.44% 하락한 9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에 이어 이틀째 약세를 기록중이다.
대한항공은 전일 2010년경 운항을 목표로 저가항공사 설립 추진을 밝혔다.
증권사들은 이에 대해 프리미엄 항공사로서의 정체성 확립, 저가수요 부문에 대한 수익성 개선, 항공산업의 구조개편 등이 기대된다며 일제히 긍정적 분석을 내놨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구체적으로 저가항공사 진출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며 상대적으로 주식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