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동양 부실사태 터나..8개월만 단기신용등급 A2 받아

입력 2016-02-23 16:53 수정 2016-02-24 0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안타증권이 동양그룹 사태를 털어버리는 분위기다. 신용평가사로부터 기업어음(CP)을 발행할수 있는 단기신용등급을 새롭게 받았기 때문이다.

23일 나이스신용평가와 채권시장에 따르면 나이스신평이 이날 유안타증권 단기신용등급을 A2로 신규부여했다.

업계는 회사채와 CP 발행을 위해 신평사로부터 장단기등급을 함께 받는게 통상이다. 반면 유안타증권은 지난해 6월로 단기등급이 소멸됐었다

유안타증권은 동양그룹 부실 과정에서 영업력이 위축되고 보유주식에 대한 손상차손, 금융상품 불완전판매에 대한 충당부채 적립 등으로 2013 회계연도 기준 4024억원, 2014 회계연도 기준 159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유안타증권아시아에서 회사를 인수, 유안타증권으로 사명이 바뀌었다. 유안타증권아시아에서 2014년 6월 1500억원 유상증자를 실행했고, 2014년 12월 1100억원 규모의 후순위 전환사채 인수를 단행했다.

나이스신평 관계자는 “유안타증권에서 CP 발행이 가능한 단기등급을 의뢰해옴으로써 이번에 새롭게 등급을 부여했다”며 “유안타증권은 나이스신평을 비롯해 다른 신평사에도 단기등급을 의뢰한 것으로 안다. 유안타증권은 이제 필요한때 CP를 발행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유안타증권의 장기신용등급은 A 안정적(Stable)이다. 이번 부여받은 단기신용등급 A2는 장기신용등급 A와 같은 수준이다.

나이스신평은 지난해 6월17일 유안타증권의 장단기 신용등급을 A-와 A2-에서 A-포지티브와 A2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68,000
    • -4.09%
    • 이더리움
    • 4,809,000
    • +2.62%
    • 비트코인 캐시
    • 692,500
    • -3.95%
    • 리플
    • 1,990
    • -1.14%
    • 솔라나
    • 330,300
    • -6.48%
    • 에이다
    • 1,333
    • -7.11%
    • 이오스
    • 1,135
    • -4.14%
    • 트론
    • 275
    • -5.17%
    • 스텔라루멘
    • 683
    • -1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50
    • -3.34%
    • 체인링크
    • 24,560
    • -1.84%
    • 샌드박스
    • 987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