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직구’ 시대 열리나… 시중가보다 300원 저렴

입력 2016-02-2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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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지름 홈페이지 캡처)
(출처=지름 홈페이지 캡처)
시중 가격보다 300원 저렴한 휘발유와 경유의 직접구매(직구) 시대가 열릴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다만 관련당국이 사업 가능 여부에 대해 검토 단계에 있어 이용 가능까지는 좀 더 두고 봐야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름’은 모바일 정유 직구업체를 표방하고 한국 최초의 배송 정유 직구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에서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법인인 이 업체는 “생산국가에서 직접 정유를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스마트폰 앱으로 구매하면 10~15일 후에 기름이 한국으로 배송된다고 설명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각종 휘발유 및 경유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하루 12만원 상당의 기름을 직접 구입할 수 있다. 세관 통과 후 이르면 3시간 내에 배달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지름’이 제시한 제품 가격은 시중 가격보다 대폭 낮다. 이날 오후 7시 현재 지름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중급 휘발유 가격은 ℓ당 1027원, 경유는 792원(운송비 및 관세 포함)이다. 배달·주유 서비스는 여기에 건당 2500원이 붙는다. 오피넷이 제공하는 전국 평균 가격(ℓ당 휘발유 1344.25원, 경유 191.84원)과 비교하면 300원가량 저렴하다.

그러나 국내에서 석유 수출입 업무를 하려면 석유수출입업자 혹은 석유정제업자로 등록을 마쳐야 하고 일정 기준 이상의 실적과 함께 저장시설도 필요해 이러한 형태의 사업 및 구매가 가능한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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