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은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기사회생할 수 있을까?
23일 오후 방송될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조선 건국 후 세자 책봉 문제를 두고 뜻을 달리하며 돌아서기 시작한 이방원(유아인 분)과 정도전(김명민 분)의 대립이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41회에서 이방원은 정도전이 놓은 덫에 걸렸다. 그에게 정도전은 두 가지 선택지를 내놓았다. 하나는 거제도에서 5년 동안 지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사신으로 명나라에 가는 것이다. 명나라 행은 목숨이 보장되지 않은 선택이다. 하지만 이방원은 보란 듯이 하륜(조희봉 분), 무휼(윤균상 분) 등 자신의 사람들을 이끌고 명나라로 향했다.
국경을 넘어 요동성에 도착하자마자 이방원은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훗날 명나라 황제 영락제가 되는 인물 주체(문종원 분)와 마주하게 된 그는 거침없는 배짱으로 대응했다.
이날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이 공개한 이방원의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엿볼 수 있는 촬영 스틸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이방원은 관복을 차려 입고 주체와 마주 앉아 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커다란 지도와 함께 군사, 중요지점 등을 표시하는 작은 말들이 놓여 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방원은 몸을 일으켜 지도를 가리키고 있으며, 주체는 복잡한 표정으로 그런 이방원을 노려보고 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42회는 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