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후반 45분 결승골’로 바르셀로나 승리 견인

입력 2016-02-2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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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FC 바르셀로나)
(출처=FC 바르셀로나)

이승우(18ㆍFC 바르셀로나 후베닐 A)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리그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승우는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미니 에스타데에서 열린 2015-2016 UEFA 유스 리그 16강전 덴마크 미트윌란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결승골을 터트렸다. 바르셀로나는 이승우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미트윌란과 팸팽한 경기를 펼쳤다. 1-1로 맞선 후반 45분 이승우의 극적인 골이 터졌다. 이승우는 카를로스 페레스가 상대 수비수의 공을 빼앗아 만든 역습 기회에서 스피드를 살려 돌파했다. 페레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이승우는 상대 수비수 3명을 제치고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승우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추가시간 득점을 더해 승리를 챙겼다.

이승우와 함께 선발 출전한 백승호는 73분간 활약했다. 백승호는 후반 27분 이승우의 패스를 받아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는 등 활약을 펼쳤지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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