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4일 동부화재에 대해 “UBI(Usage Based Insurance; 운전습관 보험료에 반영) 보험으로 CM(온라인) 채널 전략이 차별화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고은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동부화재는 순이익 635억원으로 당시의 추정치 및 시장컨센서스 대비 하회했다”며 “카드슈랑스 불완전 판매 관련 보험료 환급과 계절적 영향으로 장기위험손해율과 자동차 손해율이 상승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순이익은 4791억원으로 가이던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준비금 적립 규모 감안 시 운용 자산 증가율이 13.1%로 가이던스(9.2%)를 상회하고, 자동차 부문 특약 조정, 규제 완화 등의 효과로 손해율 목표 달성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CM채널 진출을 위해 UBI 상품출시 등 차별화된 전략을 제시한 점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